아래 후기는 고객 후기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고객 분의 진솔한 후기 입니다. 참여해주신 minet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첫번째 이야기>
[캐나다, 토론토로 가보자]
2001년 캐나다에 다녀간 이후,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아이들을 데리고 꼭 다시 오리라! 다짐했었더랬습니다~
무상교육이라는 키워드로 열심히 서치를 하고, 유학원을 방문하다가 "Sweet Canada" 카페를 발견하였습니다. 질문에 바로바로 답을 주시는 것도 좋았고, 답변이 확실한 것도 믿음이 갔고...
무엇보다 서류를 제출하다가 회사 스캐너를 사용하지 못해 사진으로 찍어서 보냈는데...바로 불호령...이렇게 보내면 담당자들도 무시한다고... 그런데 그런 확실한 일처리가 마음에 들더라고요~ 나또한 일을 할 때 깔끔한 서류를 선호하기에 받은대로 전달하지 않고 한번 체크해주는 꼼꼼함? 이 혼났지만 안심되는? 그런 느낌~
7월, 우리집 발코니에서 본 전경
[노던컬리지 비지니스과 지원-Acceptance Letter]
2021년 12월8일에 여권, 고등학교성적표, 고등학교 졸업증명서를 보내면서 노던컬리지 비지니스과에 지원을 하였는데요. ECE를 많이들 하시지만, 나의 경우는 어린 아이들을 보는 것보다 나가서 일을 하는 것이 나았던지라 망설임없이 ECE는 제외하였고, 회사다닌 경험이 있으니 그리고 대학에서 경영학 수업을 많이 들었으니 좀 쉽지 않을까 하여 지원하였는데... 수업얘기는 뒤에서 하기로 하겠습니다~
본과로 바로 진학하고 싶어서 자체시험을 신청하였고 Writing과 Speaking test로 나뉘어 2일에 걸쳐 보았는데, Speaking test를 진행하여 주셨던 선생님은 오리엔테이션때 한번, 지난 주 등교때 한번 총 두번 만났는데 만날때 마다 참 반갑네요^^ 테스트 3일 후에 합격레터를 받고 비자를 접수하였습니다.
[비자 승인]
학교에 지원하고, 동시에 비자에 들어갈 서류를 함께 준비하였는데 서류가 생각보다 많았고, 신체검사 또한 예약 후 방문해야 하는데 코로나가 한참인 시기여서 매우 조심스럽기도 했었어요. 어찌어찌 준비하고 서류를 2월18일에 신청하였는데 23일에 퍼밋을 받아서 정말 초고속 승인이 아니었나싶네요.
집앞 도서관에서 이런저런 행사를 많이 합니다, Face painting행사였으나 손에 하고 싶다는 우리 둘째
[캐나다로 고고]
가야할 학교도 정해졌고 비자도 나왔으니 우선 비행기표부터 예매했고, 우리 아이들을 보내고 싶은 학교와 그 주변의 콘도를 매일매일 체크하는 것이 나의 일과였습니다. 7월에 랜딩예정이니 집은 6월이 되어야 찾을 수 있다고 하여 3월부터 5월까지 토론토 지도를 외울 정도로 매일매일 학교와 집을 비교하며 찾아보았고, 토론토에 거주하고 계시던 이모님의 도움을 받아 현재 살고 있는 콘도를 계약할 수 있었어요. 역시 크레딧이 없는 외국인학생의 신분으로 6개월 선불을 지불하고 왔는데...작년7월~12월의 환율을 보면 차라리 선불이 나았던 것 같아요. 어서 환율이 안정되기를~~
유니온역에서 기차타고, 버스타고 다녀온 나이아가라
우리집 참새방앗간 달라라마... 1달러로 살수있는건 거의 없고, 한번 가면 마구담는 다이소같은 곳. 세금도 생각해야함
입국하자마자 버스타고 다녀온 노던컬리지
[비지니스 1학기]
7과목의 시간표가 정해져서 나왔고, 아침 8시부터 시작하는 시간표를 보고 아이들 등교를 어찌해야 하나 걱정이 많았는데 같은 콘도에 살고있는 한국인엄마의 도움으로 아침 등교는 고맙게도 그 친구가 해주어서 학교수업에 집중할 수 있었었어요. 강사진은...솔직하게 말하면 그런 강사진인 줄 알았으면 이 학교 지원을 안했을 것이란 생각이 들 정도였고, 특히 수업은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온갖 짜증을 8시부터 내는 강사를 보고 있노라면... 진짜 학력, 경력이 어떻게 되는지 다시한 번 검증이 필요하지 않나...싶을 정도였으나, 무사히 1학기를 마무리 하였죠...
[비지니스 2학기 진행중]
1학기의 여파로 2학기도 별 기대없이 그저 아이들만 생각하며 견디자 했는데... 이번학기 강사진은 그래도 컬리지에서 수업할 최소한의 준비는 되어있는 강사진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학기에 이렇게 했었더라면 1학기 평가를 더 잘해줄 수 있었을터인데. 하지만 강사진과 학점은 별개이니 나만 열심히하면 되는걸로^^;
1학기는 100% 온라인 수업이었다면, 2학기는 hybrid라는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정해진 날짜에 따라 온라인 수업을 하기도 하고 학교에 직접가서 수업을 듣기도 합니다. 사실 집중도는 학교에 직접가는 것이 훨씬 나으나, 아이들을 케어하는 입장에서는 온라인수업이 당연히 더 수월합니다. 그래서 이번학기 hybrid 수업은 개인적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학교생활]
6학년 큰아이는 학교생활에 만족하고 이제야 온 것에 대해 아쉬워하는 반면, 1학년인 둘째아이는 언제 한국에 가는지 매번 물어봅니다. 사실 나이가 어릴수록 적응을 잘할 것이고 영어가 빨리 는다는 지인들의 이야기는 케바케인듯해요. 나의 결론은 영어실력만큼 적응하는 것. 영어소통이 어느정도 되는 큰아이는 학교생활이 그래도 즐거운 반면, 1학년이라고 쉽게 생각했던 둘째는...새로운 언어습득의 문제보다 언어소통의 문제로 친구들과의 소통이 되지 않으니 한참 조잘조잘 즐거울 나이에 꿀먹은 벙어리가 되어 엄마의 마음을 아프게 하네요ㅠㅠ 다시 돌아간다면 영어를 열심히 시켜서 올껄...이라고 백번생각해봤자 소용없고, 이제는 지금의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언제쯤이면 친구들과 영어로 리세스시간에 놀 수 있을지... 그래도 한번씩 "오늘은 재미있었어" 라고 웃으며 말해줄 때 위안을 받는 엄마입니다^^;
첫날 선생님따라 들어가는 아이들
가을에는 사과따러 농장에 다녀왔습니다. - 사먹는게 쌉니다^^;
리치몬드힐에 있는 야외스케이트장, 중간중간 빙질관리도 해줍니다
블루마운틴스키장, 비가 많이 왔지만 아이들은 즐겁다네요~
많은 일들이 있었던 토론토행, 그래도 안왔다면 후회했을거에요.
처음부터 그리고 지금도 "스위트캐나다" 덕분에 쉽지 않은 이곳 생활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아래 후기 이벤트 참여해주신 디쀼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두 번째 이야기>
캐나다 이주한 지 1년차 40대 주부의 알곤퀸 컬리지 유학 후기
안녕하세요. 캐나다로 이주한지 벌써 일년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캐나다 날씨, 환경, 언어에 적응하느라 일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시간이 순식간에 지났어요.
저는 영어를 못해서 남편과 캐나다로 이주하는 것에 대해 의논할 때 정말 걱정이 되었어요.
영어 말하기는 커녕 알아듣지도 못하는데, 40대라는 나이에 외국에서 과연 적응할 수 있을까?
캐나다에서 먼저 이주해서 살고 있는 가족이 있었기 때문에 용기를 내서 1년을 먼저 살아보고
성공 가능성이 보이면 영주권 목표로 프로세스를 세우기로하고 한국을 떠나 왔습니다.
첫 6개월은 모든게 신기한 것 투성이었어요. 한국에서는 겨울이 거의 끝나고 눈이 다 녹았을 때 떠났는데 캐나다 와보니 온통 눈밭이라서 놀랐던 기억이 ㅎㅎㅎㅎ
기나긴 겨울이 끝나고 봄이 되자 여기저기 핀 들꽃들과 청량한 하늘에 홀랑 마음이 뺏기기도 하고, 캐나다에서 사귄 친구들과의 즐거운 교제들이 이곳에 조금씩 마음을 쌓게 했죠.
대중교통이나 배달, AS같은 서비스 관련쪽은 한국에 비교하면 답답하긴 하지만 도시의 정신없고 바쁜 삶에서 벗어나 여유있고 조용한 삶을 살고 싶었기에 견딜만 했던거 같아요.
말로만 듣덛 박싱 데이때 아울렛에서 쇼핑도 해봤네요. 올해 독립기념일과 블랙프라이데이 리스트 만들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ㅎㅎㅎㅎ
오타와의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다보니 6개월이 금방 지나가버렸고, 신랑과 저는 이곳 생활에 꽤 만족했어요. 그래서 제가 학교에 다니고 남편이 일을 하기로 하고 입학 준비를 시작했어요. 하지만 언어는 정말 어렵더군요. 학교 준비도 어떻게 해야될 지 막막하던 때에 지인으로부터 KIC 정실장님에 대해 듣게 되었어요.
카톡으로 연락드린 걸 시작으로 학교 입학에 필요한 서류부터 디테일한 부분까지 모든 과정을 세심하게 케어해주셨어요. 저는 조금이라도 빨리 취직하고 싶어서 어학 과정을 건너뛰고 싶었는데 저 혼자 입학 준비 했으면 영어 공부는 못했을거에요. 정실장님 덕분에 두달 바짝 영어 공부에 집중해서 다행히 목표 점수를 넘겼고 본과에 바로 입학했습니다^^
제가 걱정을 사서 하는 타입이라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잘 따라갈 수 있을지 입학전까지 또 고민을 한가득 했었는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고나서 그런 걱정이 많이 해소되었어요. 교수님들이 정말 친절하셨고, 국제 학생들이 꽤 많아서 저같은 사람들이 겪을 어려움에 대한 마련들이 잘 되어있더라구요. 멘탈 상담부터 선배 상담, IT 관련 문제 지원까지 학생 지원 제도가 잘 되어있어서 안심이 되었어요.
지금은 수업에 재미있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영어는 여전히 별도로 따로 공부하고 있어요. 과 동기들과도 경쟁하는 분위기가 아니라 함께 잘해보자는 분위기여서 수업이 즐겁더라구요. 제가 영어가 좀 더 되면 훨씬 재미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학교 다닐 때 영어 공부 좀 열심히 할 걸 그랬어요. 이렇게 뒤늦은 후회도 종종 해봅니다 ㅎㅎㅎ
영주권을 향한 여정이 이제 시작했지만 매 순간 찬찬히 한단계씩 걸어가볼랍니다. 걸어가는 길에 마음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들을 하나씩 찾아내는 즐거움도 함께 하면서 이 여정이 즐거운 여행이 되기를 바래봅니다.